은나노소재 다품종 소량생산 개시
세은텍스, 개량형 ‘나노라인’도 개발
2006-07-14 유구환
99년 안감 전문업체로 시작한 세은텍스는 지난해 6월 다운대체소재‘웰론’을 출시해 3개월동안 100톤을 판매한 저력을 보여준 회사.
조류독감, 알러지, 탈모 등의 문제를 해결한 다운 대체 소재 ‘웰론’을 담는 백을 연구하던 세은텍스는 항균, 방취 기능이 뛰어난 은나노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 은나노 전문 연구업체인 엔피텍(대표 정성훈)과 공동개발에 들어갔다.
기존의 미립자 크기를 1mm~5mm로 대폭 줄여 안정적으로 결합하고 은나노 특성을 반영구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나노라인’을 개발에 성공한 세은텍스는 지난 5월 생산공장을 완공하는데 이르렀다.
이 공장은 양말, 손수건, 의류 등 전 복종에 은나노 가공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으며, 특히 소량생산과 신속한 리오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일부 어패럴사를 통해 기능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 인너웨어 업체와 유럽의 대형 브랜드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살균기능도 탁월해 위생을 중시하는 병원이나 주방용품에도 적합한 이소재는 유아용품과 교복 등에도 제 기능을 100% 발휘한다.
김두연 이사는 “가격면에서는 다소 고가에 속하지만 은의 농도와 밀도가 기존의 은나노 소재보다 두, 세배 우수해 가격대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나노라인’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은텍스는 ‘나노라인’에 소취, 탈취의 기능까지 겸한 차세대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