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대학, 교과 우선 순위 확정
2000-11-15 한국섬유신문
섬유패션대학으로 개편, 고급인력양성에 주력할 섬유기
능대학(학장 이호정)이 최근 패션디자인을 축으로한 직
물, 염색, 섬유정보순의 교과 우선순위를 확정지었다.
기능대에 따르면 패션디자인 160명, 직물염색 120명, 섬
유정보 40명으로 정원을 구성, 재교육이 필요없는 현장
중심의 고급인력을 배출키로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기
존의 교수진을 우수교수진으로 교체하거나 해외 우수교
수진 초빙등 교수진 자질향상을 꾀할 태스크 포스(task
force)팀을 가동시킬 방침이다.
대구시 조주현 섬유공업과장은 『섬유패션대학은 기존
의 대학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제반사항을 개선, 명
실공한 현장중심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섬유기능대학의 이같은 교
육정책에 따라 기존의 섬유기술대학에서 배출됐던 초급
현장관리자는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대구지역 대학에서만 한해 평균 1천명이상의 패
션디자인 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나 대다수가 재교육을
받아 취업하거나 현장에서 재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
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