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격경쟁력 이젠 옛말”
기술개발, ‘주저 앉지 말고 일어서자’
면방
경세호 가희 사장
고객니즈 반영 차별화로…면방업계 수출전망은 암울한 터널속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세계섬유교역 환경이 중국 중심으로 급회전하면서 대부분 업계가 고사 직전이라고 해야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섬유인들이 인지하고 있다시피 중국은 거대한 대륙으로 세계의 공장이 되어버렸다.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하루빨리 확보해나가는 것이 방책이라고 본다. 인건비 절감에 따른 생산력 증대에다 갈수록 나아지는 현지인들의 기술 가공력은 우리를 재빠르게 추월할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어렵사리 얻어온 시장 환경을 고스란히 내줄 수는 없기에 각고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수출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면방업계는 약화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구조조정과 자동화설비개체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경기침체로 내수가 극도로 위축되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종의 수출 보호막이었던 쿼터제가 폐지되면서 시장원리에 의한 자유경쟁체제가 본격화되고 중국, 인도 등 수출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춘 국가들이 시장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 우리 섬유업계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차별화된 제품을 원가절감에 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생산해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 즉, 품질, 가격, 납기에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로 인해 단축되고 있는 섬유패션의 유행 사이클과 기능성이 가미된 복합소재에 대한 관심증가에 발맞추어 적극적인 신제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니즈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하반기 각사의 적극적인 차별화 상품으로 신시장을 개발한다면 오히려 기회를 만들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직물수출
오병주 파카 이사
미래산업용 섬유개발 투자 적기올 상반기 직물수출시장은 유가상승, 환율하락 및 중국 등 저가제품의 범람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섬유교역자유화시대를 맞아 수출시장별 수출장벽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함에 따라 발빠른 정보습득과 바이어와의 신뢰가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또 품질력과 함께 디자인, 고감성의 아이템이 경쟁력을 얻고 있어 차별화된 신규 아이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하반기 직물 수출은 저가품, 대량 생산체제에 대응하기 보다는 국내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내야할 것이다.
섬유교역자유화시대를 맞아 더 이상 저가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는 시기는 지났다.
고부가, 고감성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보유하는 길이 수출업체들의 새로운 돌파구로 인식된 것만은 분명하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다변화된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적 경기 영향 파장을 줄이는 한편, 한 단계 앞선 무역비즈니스를 통해 중국 및 후발개도국에 대응, 해외 바이어들의 신뢰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 정장류에 국한된 아이템 개발보다는 고부가가치 창출이 절실한 시점으로 최근 스포츠 시장에 대한 다양한 가공 아이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어패럴 가먼트에서 벗어나 가구, 인테리어 등 산업용 직물류에 대한 개발에도 투자한다면 미래 직물수출시장의 역량을 쌓아가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모
전영우 대원 사장
고부가 상품만이 ‘살길’선진국들의 경기 안정화가 예상되면서 수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악재들로 올해 수출 경기 또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 하락이 아닌 장기적인 것으로 내수, 수출 모두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업체들의 부담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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