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캐시미어 대폭 확대

2000-11-11     한국섬유신문
최근 신사복업계가 캐시미어소재 수트 및 자켓, 코트류 등 판매활성화를 위한 판촉전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사복업계는 지난 가을정기세일동안 백화점매출을 주 도한데 이어 캐시미어제품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 출하 해 두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상사, 캠브리지등 대형신사복 사들은 매장단위별 ‘캐시미어’소재의 우수성을 알리 기위한 각종 홍보물을 전시해 두고 고객유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G패션의 경우 ‘마에스트로’로 이미 10월 초순부터 100% 캐시미어 롱코트와 블랜드소재의 자켓, 수트등을 출하하고 매장별 사전홍보 및 코디제안등에 심혈을 기 울여 세일이 끝난직후에도 지속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 다. 코오롱상사는 특히 ‘오스틴리드’와 ‘니노세루 티’등 고급 브랜드를 통해 고품격의 밀레니엄룩화를 지향하고 있다. 최고급 100%캐시미어 및 120수소재, 블 랜딩소재를 집중활용하였고 실버 그레이계통의 은은한 색감의 수트를 제안. 또한 캐시미어제품을 구입하는 소 비자에겐 장갑을 선사한다든지 다양한 경품과 행사를 마련해 두고 시행중에 있다. ‘맨스타’도 블랙, 그레이, 네이비, 브라운을 중심으로 클래식한 무드의 베이직스타일 캐시미어블랜드 수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중후한 품격의 고품격정장’의 이미 지제고에 나섰다. 캠브리지는 올추동제품의 50%상당을 캐시미어와 캐시 미어블랜딩소재물로 비중을 두어 전개중이다. 가을부 터 캐시미어소재의 스리피스를 집중 제안했는데 가벼운 느낌에다 고급부자재활용, 수작업느낌의 바느질등으로 고부가성을 추구하고 있다. 해마다 단연 코트로 승부했 던 캠브리지는 올해도 캐시미어코트등 겨울아이템 판매 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캐시미어물은 지난해이어 올해도 업체별 전체물량대비 30%-50%까지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날씨가 쌀쌀 해 지면서 가볍고 소프트한 외관의 수트에서 자켓과 코 트류등으로 매출비중이 옮겨져 가고 있으며 내년엔 더 욱 확대될 조짐이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