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패션, 파세르 런칭 10年 ‘대변신’
2000-11-11 한국섬유신문
하라코퍼레이션(대표 손영호)의 미씨캐주얼 브랜드‘파
세르’가 런칭 이후 10년만에 해묵은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윈’과 ‘에프 컬렉션’을 정상에 서게 한 손 영호
사장이 이번에는 ‘파세르’를 정상에 등극시켜놓겠다
는 의지로 디자인실과 사업부를 재구성, 성공을 향해
본격 항해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회사운영의 기본 축인 마테팅실은 그 동안
부족했던 ‘파세르’시장의 소비자 니드 분석과 마인드
분석 및 그에 따른 정확한 진단을 통해 ‘파세르’를
리포지셔닝 시키는 나침반 역할을 주도케 했다.
또한 ‘파세르’실장에는 이 윤경씨를 새롭게 가세시켜
기존에 아방가르드하고 직석적인 면을 소프트하고 여성
스럽게 그리고 ‘파세르’의 고유 이미지인 엘레강스
함을 좀더 모던하고 영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올
겨울 일부 패딩 물부터 고객들에게 달라진 ‘파세르’
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구성은 리치 & 리프레싱 40% 릴렉스 & 컴포터
30% 쉬크 & 미니 멀 모던 30%로 구성 한 매장 안에
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장
외에 다양한 아이템을 구성 전개할 예정이다.
리치& 리프레싱은 셋업 물로 도회적이면서 엘레강스한
정장과 원피스 코트류로 제대로 장만하는 옷 한 벌을
추구한다.
기존고객의 만족감과 함께 신선한 감각의 보수적인 정
장이 절제된 미니멀리즘에 여성스런 디테일을 첨가한
가볍고 날씬한 라인을 보여줄 방침이다.
릴렉스& 컴포터는 니트 와 저지 물로 여성스럽고 모던
한 베이직 정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고급 원사 사용
으로 부드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창출한다.
쉬크& 미니멀 모던은 스포티한 라인의 시티캐주얼로
실용적인 단품위주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소재와 아이템의 믹스 & 매치로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보여준다. 스트레치 라이크라 지퍼 벨크로 등 프라다와
막스마라 등에서 보여지는 모던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세미 스포츠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