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G·보끄레머천다이징·삼성전기 등 공동 참여

디지털 스마트 의류 개발 세계적 수준

2006-09-01     강지선

미래 일상생활용 근접…전도성 신호전달 섬유등 획기적
산자부 중기거점 지원, 연세대 의류환경학과서 현실화

세계 최첨단의 디지털 스마트 의류가 국내 대학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2004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산자부 중기거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에서 추진한 디지털 스마트 의류사업이 지난 1차년도 사업 개발결과를 발표, 해외 수준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동 사업에서는 ‘미래 일상생활용 스마트 의류 개발’을 목표, 기존 해외에서 선보인 제품보다 착용감과 외관이 일반 의류와 동일, 일상생활에서 더욱 간편하면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개발팀측은 “개발중인 디지털 스마트 의류는 인체 심전도, 체온 등을 감지해 내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도성 신호전달 섬유의 개발은 IT와 접목된 최첨단 제품이다”고 밝혔다.<관련인터뷰 2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장형성 초기단계에 있는 디지털 의류분야는 단순 디지털 및 IT기술과 섬유기술의 접목을 넘어선 문화형 인텔리전트 섬유제품과 함께 섬유와 타 분야의 부가가치를 융합한 퓨전형 신종제품에 대한 기술개발로 주목을 끌고 있다.
성과를 토대로 세계시장을 리드,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PIS전시회를 통해 디지털 스마트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MP기능의류 3점, 디지털컬러(광섬유, LED)의류 1점, 스포츠의류(생태데이터 및 기후센싱, 데이터 무선 전송) 1점등 총 5점이 선보일 에정이다.


28, 29일 이틀에 걸쳐 하루 3회, 총 6회의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며, 패션쇼에서는 스마트 의류의 특성상 모델이 직접 시연하며 40여점의 첨단기능성 의류가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쇼에서 선보일 스마트 의류는 기능별로 MP3와 직물버튼, 이어폰 등이 부착된 MP3기능의류, 어린이의 재미를 겸비한 교육용 의류인 에듀테인먼트의류, 각종 생체신호를 측정해 즉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건강기능성 스포츠 의류, 디저털 컬러 의류, 미아방지용 의류 등으로 나눠진다.


복종별로는 아동복, 영캐주얼, 파티복(아동용, 성인용), 성인 및 실버세대용 스포츠 의류(조깅복, 실내스포츠복, 스노우보드복, 인라인 스케이트복, 트래킹복, 골프복)이 선보일 예정이다.
의류 고유의 감성적 속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생활에 필요한 각종 디지털 기능들이 부가된 고부가가치의 신개념 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