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연신내 상권
쇼핑 명소로 급부상 ‘제2전성기’ 노린다
접근 용이·유동인구 풍부…유망상권 형성
연신내는 서울 서북부 상권 가운데 가장 번화하고 유망한 상권으로 꼽히고 있다.
연신내 상권은 서울 은평구 갈현동과 불광동, 녹번동, 대조동, 역촌동 등에 걸쳐있다. ‘먹자골목’과 범서쇼핑센터를 중심으로 형성된 ‘통일로’, 연서시장을 중심으로 한 재래상권 등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연신내 상권은 현대와 재래, 젊은세대와 기성세대가 어우러진 대표적 생활밀착상권이다. 서울 외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먹거리, 오락시설과 패션상권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과 지난 2000년 개통된 6호선이 교차되면서 대형상권으로서의 면모를 점차 갖춰나가고 있다. 최근 지하철 환승역세권이 쇼핑 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연신내 상권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게다가 30년 역사를 가진 ‘범서쇼핑’이 현대식 쇼핑센터로 리뉴얼 오픈했고, 주상복합 건물 메트로쇼핑이 쇼핑타운으로 자리잡았다.
또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파레제페’가 오픈을 앞두고 있어 지역밀착형 상권에서 벗어나 인근 상권에서의 유동인구의 유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3번과 4번 출구 주변을 시작으로 패션브랜드와 속옷 등 의류매장이 밀집돼 있다.
이 일대는 대조동 일대 주민들의 주요 교통요충지로 10~40대까지 연령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 일산에서의 유동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주말에는 아울렛 의류매장을 중심으로 10~20대 쇼핑 인구가 대거 몰려든다. 연신내 상권이 속해 있는 은평구 지역은 대표적인 학군지역으로 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학교만 해도 무려 15곳 이상이 된다.
무엇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복종은 스포츠 전문 브랜드다. 이와 더불어 캐주얼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역 주변에 대거 포진돼 있는 의류브랜드 중 국내 전개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가 총망라되어 있으며, 젊은 고객층의 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향후 연신내역 상권은 지하철 3, 6호선의 환승역과 유동인구의 활발한 유입이라는 강점과 함께 대형 쇼핑타운의 건립, 노후건물의 재건축 등으로 인해 새로운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R
김영주 점장
트렌디ㆍ개성 강한 고정고객 확보
최근 30~40대 방문도 높아져
지난 2002년 오픈해 영업기간은 짧지만, 브랜드 매니아들로 인해 다수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캐포츠와 스포츠 개념을 패션에 접목한 의류들이 대부분이어서 대체로 개성이 강한 젊은 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근래에는 30~40대 고객들의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로 인해 평일과 주말의 매출 차이는 심하지 않는 편이다.
올 여름 팬츠와 티셔츠 등이 인기를 끌면서 월 평균 5천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백화점 매장과는 차이가 있지만 인근 스포츠 브랜드와의 차별화로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커플 고객들의 목적구매로 세트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상권 특성상 10대 고객의 빈도수가 높다. 이들도 패션에 변화가 생기면서 트렌드에 민감하고 브랜드로 개성을 표현하려고 하는 경향이 짙어 호감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디다스
변동철 사장
스포츠브랜드 단골 명소로 유명세
다양한 연령대 목적구매 활발
‘아디다스’ 연신내점은 지하철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 젊은이들의 단골 매장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올해로 11년째 운영한 만큼 노하우와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여 매니아들의 주요 매장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도하고 있다.
연신내 상권은 스포츠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타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하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