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티티 베트남에 시험실 개소

의류수출 업체가 몰린다

2006-09-08     김임순 기자
베트남 진출 한국 업체가 70개 이상 달한다. 우량 섬유 의류 수출 전문사다. 수출국의 까다로운 제품 심사 통관과 개발력을 배양하기위해 KOTITI(소장 허 규)가 베트남 시험실을 설립한다.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서는 KOTITI는 Lot K, Road No. 2, Song Than Industrial Zone II, Di An District, Binh Duong Province, Vietnam에 위치한다.
코티티 베트남 시험실은 해외 유수시험기관 진출 미약에 따른 시험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지난 2003년 12월부터 진출을 꽤해 왔다.


일본 및 유럽수출 기반조성으로 시험 및 대미수출 급증에 따른 바이어 지정 품질확인시험 증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섬유제품시험 외에 신발 및 잡화류의 품질시험과 KOTITI의 협력시험기관인 BV 및 KAKEN과 교류, 시험의뢰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업계는 해외공장 이전 확산에 따른 베트남 현지의 실험실 필요성과 섬유쿼터제 폐지로 인한 섬유생산국들과의 무역환경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내적인 원부자재 및 인건비의 상승, 노동력 부족 등으로 수출경쟁력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많은 섬유기업들이 지속적인 생산기지 해외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허규 소장은 “KOTITI는 섬유업계와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이행하면서 업계 근접지원 체제를 구축하고자, 베트남 호치민시 근교 송탄 산업단지 내에 KOTITI Vietnam Ltd.를 설립했다”며 설립배경을 밝혔다.


KOTITI Vietnam Ltd.가 새로 운영됨으로써, 현지의 섬유제품 시험분석 및 품질에 관련된 제반업무의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 우리나라 섬유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티티 베트남 설립은 잠재력이 우수한 동남아시아의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와 섬유관련기업 대미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유수 시험검사기관의 본격적인 진출이 미약해 시장선점 및 수익기반 확보가 용이하다.


한편 코티티 베트남은 총 USD 1,500,000을 투자, 인장강도시험기 등 58종 84대를 보유했다. 42년(2,000 sq.m) 토지임차와 건축면적 1,800 sq.m(2층 슬러브조 및 기와지붕)에 KOTITI 파견직원으로 지찬우 부장 등 4명과 현지 20명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