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月 금융위기설 ‘의미없다’

2000-11-11     한국섬유신문
11월 금융 위기설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대우 사태 영향이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순기능이 될 것이라고 예상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 개최한 외국인 투자기업들과의 조찬회장에서 밝혀졌 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미국 T社의 Rooney 사장 등 주요 외국 투자 기업체장들은 『한국 경제는 지난 8∼9 월이 위기의 정점이었으며 당시 과감하고 획기적인 정 부정책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했다』고 평가하고 『11월 위기설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대우 사태와 관련 한국 재벌들이 차지하는 GDP 비중은 전체의 13%이며 이중 대우의 비중은 1% 포인트로 대우의 구조조정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대우의 부채는 국 민총생산에 단기적으로 마이너스 효과를 주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구조적인 부채 기업의 정리로 한국의 GDP에 순기능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