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역 전시문화 발전 일조
203개社 439부스…전년비 23% 증가 추세
‘프리뷰 인 서울 2005’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소재업체 총 203개 업체가 439부스 규모로 참가, 지난해 보다 23%증가한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행사 6년차를 맞아 국내외 업체들에게는 물론 중국, 인도, 대만, 홍콩, 일본, 터키 등 해외 참가신청이 증가하고 있어 국제교역 장으로 인식을 넓혀가고 있다.
또 특징있는 공동관 구성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볼거리를 제공, 명실공히 국내 우수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 및 출품품목 소개 등 미리보는 지상전을 마련했다.
효성, 6개 고객사와 공동 참여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6개의 컨셉트 존을 구성하고 각 섹션 별로 특성을 살린 새로운 기능성 직물 소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우선 효성의 나일론 차별화원사 브랜드인 ‘마이판존’에서는 아쿠아 에프, 나노 매직실버와 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세 데이아급 원사가 전시된다.
또한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 존’에서는 내알칼리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H-100X를 비롯, 저온세팅력이 우수한 크레오라 C-400과 H-450과 내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H-350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신축성 폴리에스터 소재인 ‘제나두 55존’에서는 특수 기능성 소재로 만든 원단을, ‘에어로실버’존에서는 흡한속건 및 항균 소재 제품을 소개한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2005 프리뷰 인 서울’에서는 효성의 다양한 기능성 원사 제품을 사용하는 텍스밀, 멕시 텍스타일, 삼화무역, 달성견직, 덕우실업, 태광무역 등 6개 고객사와 함께 참여하게 된다”며“참관객들에게 효성 원사의 뛰어난 기능성을 알리고 협력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앤케이, 첨단 소재 ‘아웃라스트’ 공급
이번 전시회를 통해 씨앤케이는 국내 아웃라스트(Outlast)공급업체로서 모자, 의류, 신발 등의 소재로 공급되는 원사, 원단 공급 망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웃라스트는 NASA에서 우주 탐사시 예측 할 수 없는 외기로부터 우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돼 우주복에 사용된 고기능성 소재.
최첨단 온도조절 소재인 P.C.M을 이용해 쾌적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확산 및 웰빙 붐에 따라 내수 기능성 소재시장과 스포츠·레저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기능성 소재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탑상진, 소재 차별화 팬시아이템 개발
탑상진(대표 조경혜)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를 활용한 팬시아이템으로 고부가 수출시장을 공략한다.
설립 9년차의 탑상진은 자수, 레이스, 후가공 아이템을 전문으로 하는 수출업체.
사업 초기 일본에 치중된 거래선을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미주, 유럽 등 고부가 시장으로 전환했다.
특히 탑상진의 주요거래 품목인 레이스 원단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니트 변형물과 천연소재를 이용한 고부가 제품으로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탑상진의 조경혜사장은 “전체 원단 시장에서 물량이 적은 레이스 및 팬시아이템도 중국의 가격경쟁력에 따라 침체됐다”고 전하고 “중국 및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안, 다양한 소재 접목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시장의 레이스원단 트렌드는 스트라이프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크, 면, 울 등 천연소재로 전환된 아이템이 인기.
이에 탑상진은 레이스의 고전적인 플라워 패턴을 이용해 다양한 크기의 패턴을 조합해 내 바이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미주 시장의 경우 상의에 활용되는 레이스 원단은 니트 변형물로 트위드, 크로쉐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