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가
기획행사·가을 신상품 수요 늘어
2006-09-22 강지선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05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의 매출 상승은 기획행사와 가을 신상품 수요 증대 등이 매출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은 올 해 1월부터 8월까지 4.3%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백화점은 3.4%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8월 소비자 구매 패턴도 전년동월대비 할인점은 구매고객수가 1.8%, 구매단가가 1.0% 모두 증가했다.
백화점도 전년동월대비 구매고객수가 3.5%, 구매단가가 3.0%로 상승했다.
할인점의 경우 스포츠 부문이 3.9% 성장, 의류는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의 스포츠부문 매출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여름 바캉스를 대비하는 기간으로 대중들의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가도 매출 호조를 보이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백화점의 경우 최근 리모델링, 별관신축, 명품매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되고 있다.
8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7.0% 증가됐다.
의류 부문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명품부문과 잡화 부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복종별로는 여성 캐주얼이 11.3%, 남성복이 8.6%, 아동, 스포츠 8.1%, 잡화 8.5% 성장했다.
한편,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 상승은 전년동월대비 할인점이 2.8%, 백화점이 7.0%로 각각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