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섬유대상 시상식장 이모저모]

국내섬유패션산업 자신감 회복

2006-09-26     한국섬유신문




가족같은 분위기·시종일관 웃음꽃

○…한국섬유대상은 올해로 15번째를 맞아 더욱 위상을 높였다. 창간 25주년을 눈앞에 둔 한국섬유신문은 사반세기 동안 오로지 우리나라의 섬유 패션 유통의 선봉장으로 신속한 정보와 업계의 정론지로 정책의 입안자로 대변해 온 것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우리업계 내 외빈의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옛말에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공을 만들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업계 모두가 지금 섬유패션 산업에 몰아치고 있는 거센 물결을 꿋꿋이 헤쳐나아가 멋진 항해를 하게 되길 기원한 것.


○…당초 참석이 예상됐던 김원기 국회의장, 남궁석 국회사무총장, 선병렬 국회의원 등은

국정감사 등 국회 의정활동이 바빠 불참. 아쉬움을 남기기도.


○…올해 한국섬유대상 시상식은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으며,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시상식을 지켜봤다.
수상자들과 축하객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쉽게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다과를 즐기는 등 여유로운 모습들이었다.


○…내수침체와 경기불황속에서도 선전을 보인 각 브랜드들의 각축전이 이어졌다.
이번에 수상한 각 브랜드들의 특징은 상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패션시장공략에 전략적으로 나선 기업들로 깊은 인상을 주었다.
무엇보다 수상의 주역들을 보면서 한국 섬유패션의 미래를 전망해 본다.

○…일산에서 달려온 수상자, 식장에 도착하면서 행사가 시작됐다. 숨을 헐떡거리면서 달려온 사장님! “너무 멀어서 고생 했지요” 라고 한 기자의 질문에 “부산에서도 오시고 대구에서도 시상식에 참가하려고 날라 왔는데… ”며 겸연쩍어하면서도 내내 기쁨이 만연--

○…이봉성 맥워싱 사장님은 소재가공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생산 공장에서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던 기자는 신사복을 입은 이봉성사장의 모습에서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국섬유대상 시상식은 현재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에 활기와 자신감을 고양시켜 주었다.
수상자들 한명한명에게 상패와 매달이 전달될 때마다 무대는 다양한 카메라들의 플래쉬 세례로 발딛을 틈이 없었다.
업계와 업계, 업계와 언론사 간의 결속력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섬유센터 17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견고하게 빛나는 행사였다.

○…시상식은 섬유·패션인의 사기충전과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행사였다.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수출업체 및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유통, 패션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또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혁신경영으로 새로운 21세기형 섬유·패션산업을 이끌어가는 뉴리더들의 모습 속에서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성장을 예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