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새 도약기 맞는다
리테일 거점 통한 타겟 코어 마케팅 박차
푸마 코리아(대표 안재흥)가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여 유통 마케팅과 제품 다양성에 역
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인 10대, 20대들이 그들만의 개성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성향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재미를 유발하는 퍼니마케팅을 해나가고 있다.
개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매장 평수가 30평 이상 되어야 된다고 판단하여 작년 말부터 기존 매장들의 70%를 리뉴얼 해왔다. 그뿐 아니라 내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하여 매장 자체를 주요 상권으로 옮기는 계획도 실행중이다.
또한 푸마의 상징인 붉은색을 이용한 ‘레드월드’ 컨셉도 제안했다.
‘레드월드’는 소비매장의 환경을 푸마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색깔로 꾸미는 것에서부터 제품의 라벨에까지 붉은색으로 통일시키고 흥미로운 문구를 집어넣는 등 세심함을 보여준다.
93년부터 국내전개를 시작한 푸마는 가판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근래에 들어 세 번의 도약기를 맞았다. 2000년 힙합을 마케팅의 성공, 2002년 월드컵 마케팅의 성공, 그리고 최근들어 케포츠룩의 열풍을 타고 다시 한번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 작년 1100억에 이어 올해 14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원섭 마케팅 실장은 “푸마는 젊은 매니아층이 두터운 것이 강점이며 그 부분에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 자신있다”며 “푸마의 젊은 고객들에 집중하여 친근하고 개성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W시즌을 맞아 패딩점퍼의 비율을 올리고 대대적인 공중파 광고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