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면사 가격 인상에 신경전
일신방 청원공장 9만 7천 추 전소 파장
2006-09-29 김임순 기자
순면사 수급 이상 없는가?
일신방직의 청원공장 화재로 9만 7천추 규모의 순면사 생산시설이 전소됨에 따라 수급 상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면방업계의 국내 시설규모는 약 130만추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 시설 중 일신방직 청원 1공장 2공장에서 생산됐던 코마 20수 30수 40수 순면사 공급이 전면 중단, 관련품목의 공급이 타이트 해지게 됐다.
방협회원사 중심 순면사 생산규모는 월간 16,500톤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코마 20수 30수 40수는 월산 11,000톤 규모이며 일신의 청원공장 생산은 1700톤으로 14%를 정도 차지해 왔다.
여기에 면방공장의 복구는 장치산업 특성상 완전가동을 위해서는 약 1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수출과 내수에서 다소의 수급차질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마사 20수 30수 40수를 둘러싸고 공급업체는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수요업체들은 일신의 화재를 틈타 담합 행위로 공급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려 한다며 신경전을 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