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Road Shop(죽전)

국내 최대 규모·브랜드 총집합

2006-10-06     윤찬수

수십만 상주인구·교통요지 등 고객발길 줄이어

죽전 상설할인 타운은 국내 최대 규모, 최대 브랜드를 자랑한다.


인근 수십만의 상주인구, 교통의 요지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전국 최대 상권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1997년 분당 신도시가 완성된 이후 분당과 용인이 맞닫는 곳, 아직 논밭이었던 시절 지금의 지오다노 자리에 휠라 매장이 처음 문을 연 것이 죽전 상설할인 타운의 시발점이었다.


50만명의 분당 시민과 수지, 죽전, 구성, 상현 등 지속적인 신도시 개발로 인해 배후 인구수가 급속히 증가했고 서울간 모든 광역버스가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서 죽전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했고 더불어 매장들 또한 몰려들기 시작했다.


현재 총 250여개의 브랜드가 이곳 죽전 상설매장에 모여있어 국내 대부분의 패션브랜드는 이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죽전 상설할인 타운은 죽전 패션타운 더아울렛을 중심으로 컬렉티드, 비비패션타운, 수지로데오상설타운, 상설일번지, 그리고 도로를 끼고 길게 늘어선 상설매장들로 나뉘어 진다.


물론 각 타운마다 특성화가 이루어져 있다. 상설일번지는 주로 남성복 중심의 매장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눈에 비교 쇼핑이 가능하다. 컬렉티드는 여성 캐주얼 중심의 쇼핑몰이다. 또한 도로를 끼고 길게 늘어서 있는 매장들은 주로 스포츠와 골프 매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죽전 상설매장의 핵심은 바로 죽전패션타운 더아울렛이다.
죽전 상설 아울렛의 출발점이기도 한 더아울렛의 강점은 무엇보다 200대 이상의 주차공간의 확보와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한 가족이 한곳에서 같이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커다란 장점이다.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다 보니 더아울렛에 들어오는 고객들은 다른 타운으로의 이동이 드물다. 그로인해 이곳의 권리금 또한 5억 정도로 근처 타운을 웃돈다.


죽전 패션타운의 또 다른 경쟁력은 남다른 번영회의 결집력이다. 각 매장 점주들을 주축으로 타운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형성된 번영회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타운 전체가 발전하고 번영할 때 고객들도 증가하고 매출도 늘어난다는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2007년 말에 완공될 예정인 죽전 신세계 백화점에 대해서도 큰 위기감을 느끼지 않고 있다. 이미 탄탄한 기반을 다졌고 주고객 또한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층이라는 이유이다. 오히려 백화점의 문화 체험은 상설 타운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것이라 예상한다.


죽전 상설할인 타운은 상권이 번영하기 위한 필요조건인 위치와 브랜드가 딱 맞아 떨어지는 상권이다. 5분 거리내에 E마트, 하나로 클럽, 까르푸, CGV 등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더해준다. 게다가 향후 지하철과 도로가 계속 건설되고 주변 신도시 또한 완공예정이기 때문에 죽전 상설할인 타운의 잠재고객의 수와 범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