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매장] ‘그린조이’ 서울공략 시동
홍제점 오픈…골프웨어·성인캐주얼 토틀화
2006-10-06 심민아
골프 전문웨어 ‘그린조이(대표 최순환)’가 홍제점을 오픈, 본격 서울공략에 나섰다.
PAT, 인디안,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업체들이 이미 포진해 높은 수익을 자랑하는 ‘홍제동’. 이런 지역적 이점을 고려해 오픈하게 된 것. 현재 그린조이는 전국 130여개 매장을 보유, 내년 창립 30주년 ‘글로벌 브랜드화 원년’을 목표로 150개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50평 규모의 홍제점은 기존 ‘골프웨어’를 골조로 ‘성인캐주얼’, ‘패션잡화’ 등 다양한 상품군이 조닝돼 있다. 특히 가죽 재킷, 니트 등 성인캐주얼을 대폭 강화해 토틀 브랜드로써의 면모를 갖췄다. 또 스타일 수, 실용적인 아이템을 보강해 라인볼륨화에 힘을 실었다.
홍제점은 특히 인테리어 및 VMD에 역점을 둔 매장. 기존 매장에서 탈피해, 군더더기 없는 디스플레이어에 포커스를 맞췄다. 매장 벽면을 적극 활용해 아이템, 컬러 별 다양한 제품라인을 선보였다.
염은영 점장은 “그린조이 제품은 디자인뿐 아니라, 봉제, 원단 등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로, 고객들이 먼저 알아본다. 30~60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층은 그린조이의 퀄리티를 믿고 구입한다”고 말했다.
박명철 영업이사는 “오픈일인 오늘은 오전부터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1억 원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며 “전국 매출 1위를 목표로 전력할 것”이라고 순조로운 출발에 힘찬 포부를 밝혔다.
그린조이는 추동 시즌 브랜드 토틀화를 추진, 성인캐주얼 군을 강화했다. 기존 매장을 50~100평 규모로 재편, 대형화 및 토틀 브랜드로의 볼륨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은 “달라진 매장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며 “골프, 캐주얼웨어 등 선택의 폭이 넓어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고 평했다. 현재, 매장은 30~50% 할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