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소비가 시장견인

할인점 아울렛 시장규모 급팽창

2006-10-10     한국섬유신문

섬산련, 상반기 의류소비실태조사

올 상반기 의류시장규모는 경기회복의 둔화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5조6061억원

으로 나타났다.
40대의 의류소비는 전체 시장의 28.8%로 1위를 차지한 반면, 20대는 인구감소와 낮은 취업률로 지난 2000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인 14.0%를 기록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6일 한국리서치와 모라비안바젤컨설팅에 조사 의뢰한 `2005년 상반기 의류소비실태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 구매성향이 강화되고 의류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할인점 마케팅에 집중한 결과, 올 상반기 할인점 및 아울렛 시장의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한 1조2976억원을 달성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 시장의 28.8%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큰 의류 소비층임을 확고히 나타냈다. 20대는 인구감소와 낮은 취업률 등으로 인한 시장 위축으로 2000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인 전체 시장의 14.0%를 차지했다. 반면, 10대는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붐세대 부모에 의한 구매력의 증가와 경제적 풍요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소비 행태를 나타내 지속적인 성장시장으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