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섬유의 날 수상자 프로필

2000-11-08     한국섬유신문
◆석탑산업훈장 =정 주 병 새한필 대표 새한필(대표 정주병)은 지난 97년 미국 최대의 대형 체 인 마트인 월마트(Wal-Mart)로 부터 「올해의 벤더 (Vendor)상」 수상을 계기로 지난해에는 5,180만 달러 의 의류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에는 7,000만 달러 상당 의 수출 실적이 기대되는 유망 의류 수출 기업. 매년 50% 이상의 경이적인 수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해외 시 장을 맹렬히 공략중이다. 주 수출 품목은 여성용 외의류 및 서큘러(Circular) 니 트, 컴퓨터 자수 의류 등으로 5월말 현재 과테말라 현 지에서 자체 1,500만 피스, 하청 600만 피스 등 연간 총 2,100만 피스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새한필은 지난 89년 과테말라에 제1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제 2공장을 설립했다. 새한필은 『특히 과테말라 현지에서 「새한」의 기업 이미지는 외국투자 법인 중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확보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을 만큼 탄탄한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회사의 모토는 정직과 신용. 이를 바탕으로 바이어 들의 요구에 1백% 부응하는 제품 생산으로 많은 신뢰 를 확보하고 있다. 새한필은 97년에는 수출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일천만불탑, 한국섬유공업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정주병 사장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1972년 새한 섬유를 설립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 ◆산 업 포 장=안 효 근 명신무역 사장 명신 무역의 안효근 사장은 니트 생산 업체인 화신 기 업의 대표이자 둘째 형인 안효웅 사장 및 주성 섬유를 운영하는 동생 한효근 사장과 더불어 3형제가 섬유 가 업을 잇고 있는 정통 섬유맨이다. 제일 맏형인 안효강氏도 제품 검사원으로 일한 적이 있 어 모두 4형제가 섬유 산업과 직·간접적 관련을 맺고 있다. 안사장은 섬유 강국 시절이던 1970년대 지금도 스웨터 수출 업체로 이름 높은 혜양 섬유에서 기술을 익히고 잠시 형이 운영하던 화신 기업에서 공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 명신 무역을 지금까지 성장시켜 왔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약 50만 달러. IMF 덕을 봤지만 쿼타 확보가 어려워 올해에는 그다지 높은 실적을 올리 지 못하고 주로 내수 납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안사장은 『수출용 의류 제품 생산에 종사하는 업체들 이 직접 쿼타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길이 열려야 중소 수출 기업이 살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초창기 섬유 수출 강국을 만든 지금의 경영층이 물러나는 10년후를 대비한 섬유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 성도 주장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 ◆대통령표창=강 신 영 시즈 전무이사 이번 섬유의 날에 모범경영인으로 표창받은 강신영 시 즈 전무이사는 지난87년 전문경영인으로 입사, 꾸준한 수출증진으로 시즈를 장갑업계 1위로 발돋움 시킨 일등 공신이다. 입사당시 연간 1백만 켤레, 수출액 1천만불에 못 미치 던 것을 경영개선을 위한 워크샵을 도입, 지난 96년에 는 전 세계 스키장갑 총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1천9 백4십5만불의 성과를 일궈냈으며 지난해에는 경상이익 신장율이 394% 라는 경이적인 성장을 기록하게 했다. 88년에는 장갑업계 최초로 공진청으로부터 품질관리 등 급을 획득했으며 최근 ISO9001 인증 획득과 능률협회 컨설팅이 선정한 월드베스트 어워드도 수상 했다. 이로인해 시즈는 중고가 가격대의 미국 상위브랜드 41 개중 20개로 50%, 유럽 상위브랜드 59개중 40개로 6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국내 시장 점유율 또한 상위 24개 브랜드중 19개 브 랜드를 OEM방식으로 제조, 86%의 시장 점유율을 보 이고 있다. /허경수 기자 dart@ayzau.com ◆국무총리표창=김 영 수 꼴레몽뜨 사장 모범경영인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김영수 사장은 1978년 세명어패럴과 1996년 꼴레몽뜨를 설립한 이래 앞선 경영전략으로 여성 커리어부문 리딩브랜드로서의 확고한 자리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올해로 21년을 맞는 세명어패럴은 지난해 의류업계 최 초로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 불량률 0%에 가까운 품질개선 작업을 벌였으며 소비자 의생활 분석을 통한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우수한 상품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꼴레몽뜨」는 효율적인 생산 및 판매·재고 관리를 통해 IMF 상황속 에서도 97년 대비 98년 경상수지 542% 신장을 이뤄내 유망 패션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김영수 사장은 “패션행복추구”를 기업이념으로 매년 다채로운 문화행사, FIC패션전문학원을 통한 인재 육성 으로 한국 패션산업 발전은 물론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 와 화합을 통한 산재율 제로 및 노사분규 제로 기업을 도모하기 위해 몸소 실천하는 경영인으로 최선을 다하 고 있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 ◆국무총리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