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케이스위스’에 올인
브랜드 집중·올해 1200억 매출
2006-10-10 윤찬수
화승(대표 고영립, 나은택)이 기존 멀티샵 브랜드 우들스를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로
전환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화승은 멀티 스포츠 캐주얼 샵인 우들스 매장 안에 라이센스 스포츠 브랜드인 케이스위스를 판매해 왔다. 그러나 점차 케이스위스의 인기가 높아지자 케이스위스를 단독점으로 전환했고 최근에는 아예 우들스 매장들까지도 케이스위스 간판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변화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화승이 우들스를 접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낳기도 했다.
케이스위스 브랜드 담당 정낙일 기획팀장은 “케이스위스가 적극적인 마케팅과 스포츠 캐주얼 라인 확대로 매출과 인지도가 급상승하자 우들스보다는 케이스위스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케이스위스는 현재 전년대비 30% 신장률을 보이며 현재까지 95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1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하리라 내다봤다. 내년 목표액은 1500억원.
현재 김디에나를 모델로 스타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케이스위스는 TV협찬은 물론 곧 개봉하는 영화 ‘새드무비’의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