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기술성 강화
우단모피, 독보적 기술개발 주력
모피 제품의 다양화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모피업계들은 신기술 도입과 브
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단모피(대표 윤수복)는 업계 최초로 쉬어드 밍크를 도입하여 주목을 받아왔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생산 공정에 있어 수량보다는 품질위주로 천천히 소량 만들어내는 장인정신을 강조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우수한 재료와 기술을 도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모피 원단의 90%는 북미 및 미국산 중에서도 엄선된 최고급 원피를 사용하고 있다.
기술면에 있어서는 150년 역사의 이태리 모피 회사와 제휴하여 이태리 최첨단 기술로 ‘A’컷팅을 하고 있으며, 드레싱의 50%정도를 이태리에서 하고 있다.
또한 독일 BOWE사와 LANA사의 기계를 사용해 윤기를 내고 스킨을 균일하게 펴는데 주력하고 있어 완성품의 등선이 선명하고 플레어와 앞선이 고른 것이 특징이다.
일본 미스시사에서 특수 제작한 찬 공기와 더운 공기를 번갈아 공급하여 완성된 옷에 밍크 영양분을 공급하며 수명을 연장시키는 공정을 더하고 있다.
이번 시즌 히트 예상아이템은 55~65cm의 짧은 길이에 카라부분 변형을 준 스포티한 디자인, 70~75cm의 하프 기장에 약간 피트된 허리라인과 둥근 카라를 강조한 디자인, 또한 카라에는 밍크를 사용하고 몸판에는 쉬어드 밍크를 사용한 디자인 등이다.
컬러는 전반적으로 2005년 유행색인 블랙이 강세이지만 골드, 진주색 등 풍부한 컬러감도 부각되고 있다.
우단모피 김민경 디자이너는 올 시즌 모피 시장의 전망에 대해 “경기가 계속 하락세인 만큼 고가의 모피보다는 저렴하고 실용성이 돋보이는 짧은 자켓류 아이템이 더 소비적이다. 작년부터 확실하게 유행하기 시작한 쉬어드 밍크는 더욱 다양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