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일산 덕이동 로데오 상권
다양한 복종 타운 형성·시너지효과 톡톡
목적구매·주말 쇼핑객 북적…데이트코스로도 각광
일산 덕이동 로데오 상권은 지난 2000년 골프웨어 매장이 여러 개 들어서면서 형성돼 현
재 250여 개의 매장이 입점한 대형 상권으로 성장했다.
‘트레비스’, ‘앙드레 김 골프’, ‘잔디로’ 등 골프웨어가 주를 이루고 있는 ‘메인타운’은 가장 먼저 개발된 단지로, 주변에 골프연습장이 밀집되어 있어 중년층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패션 1번지’는 여성의류가 많이 들어서 있어 실질적으로는 가장 활발한 매출을 유도한다.
‘타임’, ‘미샤’, ‘막스마라’ 등이 입점해 있으며 최근에는 ‘숲’, ‘에이비 에프지’ 와 같은 영캐주얼 브랜드의 오픈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패션 매니아’에는 ‘닥스’, ‘마에스트로’, ’파크랜드’ 등 남성 정장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덕이동 로데오 상권은 다양한 복종의 타운 형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단기간 내에 전국 최대 규모에 이렀다.
골프 타운의 형성으로 인해 고객의 연령층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며,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단위의 고객이 대다수이다.
그렇다보니 주말 쇼핑을 목적으로 한 고객들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연인들의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리적 특성상 일산과, 인접한 파주 지역 고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타 지역 고객도 강세를 보여, 서울과 김포, 연신내, 인천에서도 입소문을 통한 방문객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일본, 대만 관광객들도 종종 눈에 띈다.
한때, ‘라페스타’로 인한 타격을 우려했었지만, 막상 큰 영향은 받지 않았다.
‘라페스타’가 젊은 세대를 겨냥해 놀이문화에 강세를 보였다면, 덕이동 로데오 상권은 가족단위의 목적구매 계층을 흡수했다는 평가다.
한편 덕이동 일대 무허가 공단 지역 20여만 평이 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규모의 아파트와 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향후 유동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캘빈 클라인
이지은 매니저
2040세대 폭넓은 고객층 포진
편안·심플함 강조 베이직아이템 인기
올해 5월에 오픈한 캘빈 클라인 덕이점은 20대 젊은 층에서 40대 이상의 중 장년 층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자랑한다.
때문에 타 매장과 비교해 핏이 과감한 디자인 보다는 기본적인 베이직 아이템의 매출이 높은 편이다.
진캐주얼이 인기를 끌면서 캘빈 클라인 특유의 편안함과 심플함을 강조한 기본물을 찾는 40대이상도 꾸준히 늘고있다.
특히 덕이점에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언더웨어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언더웨어로는 최근 독특한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던 365시리즈의 판매율이 높다.
캘빈 클라인 다운 편안함과 심플함을 강조한 베이직한 아이템이 지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커플 아이템도 젊은 층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지은 매니저는 “덕이점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48평 규모로 전국매장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밝히며 “백화점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 고객의 편의를 고려하고, 사은품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점이 고객들의 재구매율을 높인 요인이다”고 귀뜀했다.
ab.f.z
박정임 사장
페미닌한 분위기 정장류 활기
고객카드 활용 브랜드관리 철저
ab.f.z 덕이점은 실질적으로 가장 매출이 높은 여성복 밀집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여성복과 정장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여성 커리어 보다 영 캐릭터 캐주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장 오픈도 늘어나고 있으며, 매출 상승 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인기 아이템은 페미닌한 분위기의 정장류나 트렌치 코트를 꼽을 수 있다.
덕이동 로데오 초창기 멤버로, 이 지역에서 5년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정임 사장은 “봄과 가을시즌에는 역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