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 실크소재 고부가원단 선봬

2000-11-08     한국섬유신문
실크프린트물 전문수츨업체인 프로그(대표 김승수)가 서울국제의류박람회(SIFF)를 통해 고부가성 개발원단 및 제품을 선보였다. 프로그는 스카프, 넥타이, 머플러등 완제품과 원단을 동시에 제안했는데 특히 번아웃 프린트소재는 지난해 100% 미국과 유럽등지로 수출돼 호응을 얻었다. 번아 웃 프린트원단은 미국의 ‘앤클라인’등 유명의류사에 수출됐으며 제값을 받는 고부가성 실현에 일조를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관심을 끈 부분은 오션프린트기법으로 가공, 제작된 넥타이. 이미 미국에 수출해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제품은 일반제품에선 볼 수 없는 섬세한 프린 트가 강점. 자카드로 보일만큼 시각적으로 선염느낌을 주는 잔무늬가 두드러진다. 프로그는 넥타이 경우 미국 에 원단의 롤상태로 수출하기도 하는데 일본과 유럽에 는 완제품수출에 매진하고 있다. 프로그는 이 같은 지속적인 신제품개발로 1천만불상당 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고부가성 수출실현에 발 맞춰가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로그가 이처럼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강화에 자체 공장을 통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한 결과이다. 특히 프린트전문업체이지만 순발력있게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우선 제안하는 적극적인 해외영 업을 펼친 것이 주효했기때문으로 분석. 한편, 프로그는 최근 프린트 스카프에 이어 노블티, 구 슬, 자수를 부착한 특이한 원단이나 캐시미어가 유행하 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임을 감안해 동종제품을 한차원 차별화, 고급화해 제안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