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 리뉴얼 대대적

28일 재탄생…차별화된 패밀리 패션몰 선봬

2006-10-20     배봉근

메사(대표 조문경)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28일 재탄생한다.


메사는 얼마 전 오픈한 신세계 명품관에 발맞춰 리뉴얼을 추진, 멀티 샵 개념의 압축 MD로 차별화된 패밀리 패션몰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0년 오픈 이후 5년 임대 계약이 완료되면서 기존 임대분양에서 등기 분양 방식으로 전환시키고 판매시설 집약을 통한 영업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패션몰 이미지를 뛰어 넘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남대문 상권 특성상 중·장년층이 높은 상황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경기화훼농협 케이플라워와 귀금속 매장을 특별히 운영하고 있다.
6~7층 경기화훼농협은 일산 하나로마트에 이어 2호점을 오픈, 생화·조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매장 입구에서 한번에 케이플라워로 통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해 필요한 매장 이외의 매장도 쉽게 돌아 볼 수 있다.
또한, 10~12층을 통틀어 전문공연장을 만들어 문화 공간을 대폭 넓혔다.
메사 관계자는 “귀금속의 경우 신세계 백화점으로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접근성과 가격을 낮추어 실 소유를 높일 수 있는 판매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멀티 샵 개념의 압축MD를 선보인 곳은 남성복, 구제, 스포츠 용품, 패션잡화 구성된 4층을 들 수 있다.


장병호 대리는 “남성복만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 용품까지 한 자리에서 구매 할 수 있어 구매력이 높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2층은 은행 입점으로 차별화 MD를 선보인다.
신뢰를 바탕으로 상인들을 안정시키고 있다. 메사의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으로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5년 임대기간을 마치고 임대분양금을 한번에 모든 상인들에게 온라인 송금을 실시해 안정된 경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경돈 과장은 “도 ·소매 병행으로 많은 상인들이 찾고 있다”며 “홈페이지 개편으로 더 많은 물건이 거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사는 명동과 연결되는 횡단보도 설치예정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