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 해부]

상관행과 우리상품 인지도

2006-10-24     김영관

국영·사기업 바이어 접촉 방법 각기 달라

대다수 바이어들은 최대한 많은 업체와 가격협상을 벌여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업체와 거래를 하는 경향이 있으며 협상제외 업체에겐 아예 통보도 하지않는 경우가 많다.


또 수입결정도 차이피일 미루며 지연시키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수시로 접촉하여 독려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인콰이어리에 대한 회신, 계약후 선적 또는 사후관리 체계의 확립에 대해서는 지급으로 요청하는 편이다.
바이어 접촉시에는 국영기업과 사기업이 선호하는 접촉방법이 각각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영기업은 팩스접촉을 선호하며 이메일은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
그러나 사기업은 이메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양쪽다 전화를 통해 최종결과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상품의 인지도는 90년대 후반부터 한류열풍에 힘입어 고급 이미지를 갖고있다.
그러나 현지시장 진출시에는 타 경쟁사와의 가격, 현지 구매력, 디자인, 색상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시장접근을 해야할것으로 현지 투자업체 관계자들의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상품광고및 홍보는 한국 이미지가 좋아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 있다.
미국, 유럽, 일본등 선진국 제품에 비해 품질이 근접하면서도 가격이 낮다는 장점이 현지에서 크게 어필되고 있다.
또 중국등 후발국과의 경쟁에서도 가격이 비교적 높지만 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있어 경쟁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현지 진출시 고가 또는 저가제품에 대한 포지셔닝을 확실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