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여성캐주얼

향후전망 ‘낙관적’…물량지속 확대

2006-11-02     안혜진

스팟비중·리오더 체제강화로 판매 극대화

여성캐주얼 업계가 06 S/S 시즌을 위한 물량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캐주얼 무드가 국내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적어도 2∼3년간은 낙관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


올해는 예년에 비해 타 복종에 비해 여성캐주얼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매출이 증가, 시장 흐름에 주도적인 역할을 차지하면서 공격 영업 및 기획력 강화로 내년 시즌을 타진하려는 업체의 움직임이 눈에 띠고 있다.


더구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규 브랜드의 런칭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면서 여성 캐주얼 시장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업계측은 내년 물량 증가와 스팟 비중 및 리오더 체제 강화, 판매극대화를 위한 공격 영업으로 소비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백화점 수수료 인상 및 수입 원자재 비율 상승, 인테리어 등 부대 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 일부브랜드의 경우 소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런칭 1∼2년차 신규 브랜드의 경우는 150~300% 상승한 물량 확대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꾀할 방침으로, 시장 안착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 및 스타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 춘하시즌은 로맨틱과 섹시 무드가 공존하는 가운데, 투명한 화이트를 중심으로 밝고 소프트한 컬러가 주류를 이룬다는 것에 감안, 이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 공급과 소재, 컬러 기획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여성스러움과 개성연출이 최고조를 이룰 만큼, 믹스&매치를 이용한 화사하고 맵시나는 디자인 제안으로 더욱 풍성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

▲물량 계획 및 증감율
내년 시즌은 대부분의 업체가 물량 비중을 상향 조정, 신규 브랜드를 제외하고 10∼40%를 웃도는 물량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유동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에 역점을 둘 방침으로, 시장 변화에 맞는 상품 공급과 퀵 딜리버리 시스템으로 효율 영업에 치중하겠다는 전략이다.
QR비중은 20∼30%로 기동성을 확보하고 트렌드에 맞는 적시의 상품제안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히트 예상 아이템
춘하 시즌 히트 예상 아이템은 내츄럴한 느낌의 인너웨어, 니트 가디건, 스커트, 트렌치

코트류가 유행할 것으로, 단품 코디 제품을 확대해 착장 제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활 문화 및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자신의 가치 및 개성 연출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가 늘면서 남과 다른 나를 위한 코디 경향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소재와 아방가르드한 컷팅, 레이스, 아플리케, 프릴, 셔링 등의 디테일로 쉬크하면서도 내츄럴한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이 출시될 예정이다.

▲유통계획
기존 매장의 안정화를 우선으로 백화점을 비롯, 가두점 진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가격대비 품질 만족,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인테리어 개선, 비쥬얼 향상, 매장 신선도 유지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케팅 전략
불투명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대심리는 고조될 것으로, 타 복종에 비교해 활발한 프로모션 및 문화 마케팅, 이벤트 마련 등 위축된 경기를 타파하기 위한 업계의 각축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에 업계측은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자극하기 위한 인테리어 강화, 대리점 활성화를 위한 별도 라인 공급, 가격 이원화를 통한 소비자 유도에 나서는 한편, 정상 판매 확대로 수익구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