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 내의사업 부문 양도

패션 사업 강화 키슨스 합병

2006-11-09     김지선

태창(대표 김형일)이 언더웨어 사업부를 중단한다.
태창은 지난 7일 언더웨어 사업부를 이랜드 월드에 양도하고 수입의류 사업 진출을 위해 키슨스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태창의 내의사업부문은 ‘빅맨’, ‘오엑스밀라노’, ‘엑스’, ‘마리끌레르’, ‘엔엑스21’ 5개 브랜드를 전개해 왔으며, 지난해 340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총 190억원에 달하는 내의사업 관련 자산, 부채, 영업권, 상표권 등은 다음달 21일자로 이랜드월드에 양도될 방침이다.
현재 여성복 ‘안나몰리나리’와 ‘아이스버그’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태창은 키슨스와의 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패션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물밑작업을 진행해 온 ‘금강산 샘물’의 판매도 내년 경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약 1조원 규모의 인너웨어 시장에서 신영와코루, 남영L&F, BYC, 좋은사람들과 더불어 업계5위권에 등극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