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스마트 의류 착용 눈앞에

다기능성 고부가 의류 브랜드 밸류업

2006-11-14     강지선

SF영화에나 나올법한 가상 세계의 실현이 섬유·패션업계에 실현되고 있다.


의류 고유의 감성적 속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생활에 필요한 각종 디지털 기능들을 실현할 수 있는 신개념 의류·디지털 스마트 의류의 착용이 바로 눈앞에 왔다.


8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섬유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움’에서 산자부는 ‘2015 섬유·의류 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통해 미래 섬유의류를 소개, 가상현실 세계가 현실화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생체 신호 및 외부환경 감지 센서를 내장한 의류, 빛이 변하는 의류, 직물입력 장치 및 직물 와이어 등을 활용한 MP3플레이어 기능의 스마트 의류가 새로운 섬유·패션 산업에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미 내수시장에 전개되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신개념 의류는 기능과 재미를 더해 고부가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FnC코오롱의 ‘안트벨트’는 고어텍스 에어 벤티지로 공기를 주입해 보온성을 극대화 하고 주머니에 나침반, 다용도칼 등이 내장돼 있다.
지앤코의 ‘엔진’은 MP3나 휴대폰을 넣을 수 있는 다목용 포켓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템은 자켓의 경우 40-50만원대로 단순 리미티드 제품 구색에서 벗어나 기능성을 겸비한 패션 브랜드의 고부가 전략으로서 네임 밸류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포리스트시스템이 전개하고 있는 ‘맘무트’는 올 F/W IQ measure system을 부착한 자켓을일부 매장에 선보인다.
고산 등반에서 인체의 안전을 지켜 줄 고도계, 온도계의 기능은 물론 시계, 키홀더, 완전 방수기능을 갖춘 핸드폰 수납기능까지 모두 겸하고 있으며 가격은 9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