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FTB대학원

“섬유패션업계엔 마켓 코디네이터가 없다”

2006-11-14     유수연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섬유패션분야에는 기획을 제안하는 사람이나 생산하는 인력은

많은데, 이를 산업화와 연결해줄 수 있는 마켓 코디네이터가 없다는 것이 문제죠”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마케팅 분야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덕성여자대학교의 FTB대학원의 장경림 대학원장의 말이다.


현장에서 실무를 하는 사람들이 현실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아이디어를 배양하여 산업화와 연계할 수 있는 이른바 실학위주의 학습이 필요한 시대.
섬유패션계에서도 고부가가치 창출 분야의 경쟁력이 치열해 지면서 이분야의 전문적인 지식확보는 이제 기업 및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가 됐다.
특히 부각되고 있는 직종이 상품 기획자, 바이어, 패션, 섬유 마케터등으로, FTB대학원은 이점에 중점을 두었다.


“사실, 현장에서 일하는 젊은 CEO들은 보다 실용적이고 실증적인 현장체험공부를 중요시하죠. 그저 단순한 이론적인 학습은 옛날이야기죠”
그런의미에서 FTB학원은 모든 학기를 5학기로 야간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일하는 인재들의 마켓 글로벌화 교육에 더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현장경험으로 부족한 마케팅 전략과 경영기법을 비롯, 마케팅관련 시장조사방법 등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한 시장진출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도 이대학원의 특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CEO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 명실공이 패션과 경영의 미래상도 제시하고 있다.


FTB대학원의 이은옥 교수 역시 “지리적인 여건도 중요한 것이죠. 종로와 인사동이라는 문화적인 장소에 학교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와 마켓을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FTB대학원의 오는 18일부터 패션 & 텍스타일부분의 마케팅과 프로모션 두학과에 교육과정에 대한 모집을 인터넷과 방문 및 우편접수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