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 대중화 ‘성큼’

다양한 트렌디퍼 유행 한몫

2006-11-14     염하림

모피업계는 이번 시즌 타복종에 비해 활항세를 타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년대비 물량이 크게 늘어났으며 매출기대도 높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득수준에 따라 밍크가 대중화 될 시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통계에 의하면 국민 소득수준이 2천~3천불인 경우 겨울 방한복은 솜점퍼, 3천~5천불은 오리털점퍼, 5천~7천불은 가죽점퍼, 7천~1만불은 무스탕, 1만~2만불은 밍크, 2만불 이상은 캐시미어 및 신소재가 주요 아우터로 제시되고 있다.


96년도에는 무스탕이 호황기였고, 현재에는 밍크 수요가 늘어날 시기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들어 밍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렌디 퍼가 유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스크랩 밍크가 유행이었고, 이번 시즌에는 goat(염소털)이 새로운 모피 소재로 선보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향후 무스탕 대용인 새로운 소재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모피 대중화는 여성의 사회진출 및 소득 증가, 40~50대 여성의 소비 증가,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인한 수입 확대, 밍크 혼수 예단의 대중화 등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