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회장 非섬유계 인사가?

2006-11-16     김영관

섬유산업의 위축으로 대구상의 회장도 비섬유계 인사가 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 경제계의 수장인 대구상의 회장은 섬유계인사인 채병하, 노희찬 전,현회장이 맥을 이어오면서 섬유산지 대구경제를 대변해 왔다.


하지만 지금 대구경제계는 섬유업계 인사가 영향력을 행사하기엔 너무 위축돼 버렸다.
노희찬 현회장은 연임 불가원칙을 고수하며 내년 3월 임기만료와 동시에 자리를 내놓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있다.
부회장단에 남는 섬유계인사로 대구염색공단 함정웅 이사장과 삼성교역 박영희 대표뿐이다.


그나마 이 두 인사는 회장직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기업규모가 적어 후보물망에서 점차 멀어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추대로 후임회장을 선출하겠다는 노회장의 뜻에 따라 비섬유계 인사 2-3명이 후보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비섬유계 인사의 상의회장 입성이 마무리 될 경우, 당분간 섬유계인사가 상의회장을 맡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