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남성 어덜트 캐주얼로 탈바꿈

매스티지 브랜드 지향…여성라인 30%구성

2006-11-16     김선정

이랜드의 대표 브랜드 ‘헌트’가 30~40대 남성을 메인 타겟으로 한 어덜트 캐주얼로 새롭

게 태어났다.
이는 ‘헌트’가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의 고객들이 현재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의 연령층을 구성하고 있음을 반영한 리런칭인 한편 상대적 니치마켓으로 남아있는 남성 캐주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새로워진 ‘헌트’는 매스티지 브랜드로의 가치제공을 목표로, 브리티쉬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체크, 페이즐리, 헤링본 등의 전통적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제안하며 셔츠 48,000원, 스웨터 58,000원, 자켓 118,000원의 합리적 가격대를 책정하고 있다.
여성 라인도 30% 구성되어 있다.


지난 11일 오픈한 신촌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30개 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며 백화점 진출도 고려중이다.
올해로 런칭 16년차를 맞는 ‘헌트’는 단일 브랜드 최초로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국내 캐주얼 업계의 기념비적 역할을 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