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 마켓 쉐어 확대
신원, 가격 줄이고…유통은 늘리고
2006-11-16 윤찬수
신원(대표 박성철)의 캐릭터캐주얼 지이크가 가두점 확대를 통한 손익 강화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에서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 중 매출 선두를 기록 중인 지이크는 현 백화점 위주의 유통 정책에서 대리점 볼륨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백화점과 동일 상품을 전개하고 있는 18개의 대리점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하고 물량 확대에 따른 중저가 대리점 전용 제품을 기획,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산 다각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도 고려중이다.
중국 공장은 물론 신원의 개성공장 근로자들의 숙련도가 급속히 향상되고 있어 대리점 전용 라인의 생산에 이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오석민 사업부장은 “지이크의 캐주얼 인지도 향상과 대리점 상품 구성을 위한 일부 캐주얼 라인의 확대를 계획 중이며 가두점으로 마켓 쉐어를 확대해 내년에는 500억 정도의 매출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대리점 강화정책에 나서는 지이크는 전속모델 현빈과의 재계약 여부도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