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 낭만·건강 동시챙긴다”
기능·패션성 중무장한 아웃도어웨어 활기
15D 초경량소재 인기속 신제품 속속 출시
아웃도어웨어 개발력은 기능성소재업체들의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건강지향 소비패턴추
세와 맞물려 배가되고 있다.
기능성소재 공급업체들은 경량화를 내건 제품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일방직이 개발한 웜후레쉬 소재는 추울 때는 온도를 2도 가량 올려 주는 획기적인 소재다. 등산용 웨어나 보온성을 요구하는 제품에 효과적이어서 최근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신제품 공급을 통한 시장 확대를 주도하면서 신 시장 개척과 동시에 수요업체로 하여금 신소재에 의한 신제품과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하는 등 이 분야 대표적인 업체로 손꼽힌다.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확대되면서 내수 시장 선점을 위해 기존 제품을 향상시키거나 해외 소싱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소재 업체들이 늘고 있다.
신한산업(대표 한관섬)은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의 15D원단 ‘나노쉘’을 개발했다.
순수국산 원사 폴리에스터 15D, 20D의 나노쉘은 신한의 초경량소재 개발일환으로 관련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한 초경량소재는 폴리에스터 경우 일본에서 월사를 수입했다. 나일론 소재 경우 일부 국내 개발해 있으나 촉감이나 성능 면에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한 나노쉘은 기능성과 패션소재로 용도를 확대 할 수 있어 신수요 창출에 기대가 높다.
나노쉘 20D는 필라멘
트타입이며 15D는 가연 타입으로 개발했다.
나노쉘은 폴리에스터로 개발되어 그동안 나일론 15D가 터치감이 떨어지는데다 바삭거리는 소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폴리에스터는 터치감이 소프트해 의류 착용시 감도가 뛰어난 점은 장점이다.
또 신한산업은 나노클리어를 개발했다. 나노클리어는 기존의 기능성위에 1회 가공을 추가 2가지의 강력한 기능을 발휘토록 했다. 특히 오염침투 방지와 제거에 효과적인 것이 장점이다. 액티브 스포츠웨어 및 아웃도어 포멀 웨어 홈인테리어용으로 효과적이다.
금오텍(대표 김상천)은 항균제인 ‘엔클라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엔클라이’는 쿨맥스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항균제 보다 기능면에서 뛰어나다. 국내시장에서 은이니 키토산을 활용한 항균 소재가 많지만 효과를 검증할 만한 소재는 드물다는 것이 금오텍의 설명이다. 엔클라이는 기존 항균 소재보다 기능을 배가시킨데 다 후염이 가능한 PP사를 이용했다. 경량성, 속건성, 보온성 등이 뛰어나다.
자동온도조절 소재인 아웃라스트를 전개하는 Cnk(대표 조석재)는 ‘드라이릴리즈’와 ‘게르마늄 원사’ 판매에 나서고 있다. 면보다 4배 빠른 흡수력을 가진 ‘드라이릴리즈’는 도레이사에서, ‘게르마늄 원사’는 이토츠산이다. ‘게르마늄 원사’는 생체활성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보온, 쾌적, 만성피로 제거,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실버테크노텍스타일(대표 이우복)은 ‘실버드라이’를 공급하고 있다.
‘실버드라이’는 안쪽 면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계 원사에 은섬유인 ‘X-스테틱’을 코팅한 것으로 흡한속건 외에도 은이 갖고 있는 항균성이 특징이다.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주요 고객층은 막연한 고가제품 선호 보다는 직접구매를 통해 인정된 브랜드, 상품에 대해 신뢰하는 ‘선택 계층’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다.
또 최근 ‘웰빙 붐’ 에 힘입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애착이 메인 고객층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디아플렉스 원단은 일본에서 개발 서구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국내시장에서도 전문브랜드들의 채택과 일본 직수입브랜드들의 소재 호응에따라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