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렉션성료
1999-11-04 한국섬유신문
‘99추계 서울패션위크중에 주요행사로 진행된 서울컬
렉션은 신진과 중견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함께 선보였
다.
29일 개막행사로 시작된 섬유패션대전에서 올해의 초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김선자씨와 함께 굵직굵직한 기성디
자이너들로 구성된 JDG의 2차례 컬렉션과 ‘98년 서울
패션인상수상자로 선정된 배용씨와 박춘무컬렉션이 주
축이 되었다.
더불어 모처럼 디자이너 심설화씨가 컬렉션에 참가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신인디자이너로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킨 ‘라바우
먼’의 이정은씨와 문군트랜드, 비쥬/여시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과 신인의 작품이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컬렉션의 특징은 새천년을 향한 기대감, 불안감,
격앙된 감성들을 디자이너 각각의 고유캐릭터와 승화된
패션미학으로 풀어냈으며 아방가르드함보다는 편안함과
부드럽고 따뜻한 아름다움, 내추럴함으로 표현한 것이
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