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는 ‘나노’ 열풍
섬유제품 고부가화 견인 새돌파구 부상
나노기술을 접목한 섬유제품의 고부가화가 대구섬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
2-3년전부터 은나노기술개발의 치열한 경쟁으로 나노기술이 섬유에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나노기술이 섬유산업의 돌파구로까지 여기는 등 섬유산업에서 나노열풍이 일고 있다.
라미네이팅, 은나노코팅 및 원사생산에서는 이미 나노기술이 상품화 된지 오래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나노기술이 집적된 DTP소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상품화된 제품을 텍스타일&패션위크 기간 중 전시회도 갖는다.
또 한국 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공동으로 직물과 염색분야의 나노기술활용방안을 마련 23일 세미나를 갖는다.
주요핵심내용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는 일반 빛에서도 섬유에 묻은 얼룩을 스스로 제거하거나 항균작용을 할수있는 섬유코팅용 가시광할성 나노 광촉매 개발과 광촉매를 이용한 섬유, 염색 공정의 폐수 광산화 공정개발 등이다.
이들 3개기관, 단체는 향후 섬유, 염색 공정 및 제품개발에 나노기술을 접목하기위한 공조, 협력체제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DGIST는 또 영남대에 나노 신소재 활용 첨단섬유산업 실험, 연구체제를 구축, 공동연구 해나가기로 하는 등 나노기술을 접목한 섬유제품 및 공정 개발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편승, 대구시도 나노섬유센터 건립계획을 세우고 정부에 예산지원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지난 8월에는 대구성서공단소재 나노미래(대표 정구형)와 경북대 나노부품실용화센터가 공동으로 나일론 고분자덩어리와 탄소나노튜브를 혼합해 만든 칩으로 정전기방지 섬유를 뽑아내는 기술이 개발, 섬유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현재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실험을 거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