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예염디자인
핸드프린트로 나염한계 ‘훌쩍’
2006-11-23 한국섬유신문
“새로운 샘플이 나올 때마다 숙제가 하나씩 늘어요.”
가봉된 옷 위에 핸드프린트, 나염, 염색 등을 입혀, 옷의 마지막 생명을 불어놓고 있는 ‘예염디자인’의 김동수 대표의 말이다.
전체 실루엣뿐 아니라, 시접 부분까지 세심한 프린트 작업으로 프린팅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예염디자인’은 정형화된 틀에 짜여진 제품이 아닌, 감성적인 트렌드와 젊은 층의 개성에 맞는 프린트로 제작해, 그들의 노하우는 업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이는 나염 분야에 숙련된 기술공들도 ‘예염디자인’의 기술력을 보고, 혀를 찰 정도라는 것.
핸드프린트의 경우 해외바이어들이 인정한 제품으로 원단의 기능을 그대로 살려 옷을 입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의 손 기술과 머리로는 어떤 제품이든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세계적인 브랜드가 나올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예품, 전통제품, 문화상품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