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골프존
오픈 100일째…소폭 신장세 기록
2006-11-23 이현지
오픈 100일째를 맞고 있는 신세계는 현재 리뉴얼 오픈 당시 목표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나 매장 면적을 늘리고 다양한 브랜드들을 유치한 결과 전년대비 315% 매출증가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6층에 위치한 골프 존은 기존 브랜드들의 고정고객으로 전년대비 소폭 신장을 보이고 있다.
두터운 고정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동수 골프’, ‘슈페리어’, ‘엘로드’, ‘닥스 골프’, ‘울시’ 등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매출신장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반면 영 골프 브랜드들의 활약은 더딘 편이다.
본점은 상권의 특성상 고객들의 연령대가 높고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편이어서 주 고객층이 신선한 감각으로 어필하고 있는 영 골프 브랜드들을 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
이에 본점은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내셔널브랜드와 인지도 높은 유명 브랜드들의 입점을 확대하는 등 고객 중심의 MD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셔널브랜드와 함께 직수입브랜드 중에는 ‘아다바트’, ‘블랙앤화이트’ 등이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차별화 감각으로 어필하고 있는 ‘쉐르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본점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강추위로 겨울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 100일을 기념하는 본점만의 특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매출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