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2006-11-28     한국섬유신문
주5일 근무제와 캐주얼 착장 확산 등의 영향으로 트래디셔널 캐주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의류브랜드를 인지하면서 성장한 30대 이하 소비자 층이 점차 소비주체로 이동하면서 시장의 파이 또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도 ‘빈폴’이 트래디셔널 캐주얼 부문 베스트브랜드를 차지했다. 노세일 정책, 고급화 전략 등으로 브랜드 가치에 집중해 온 빈폴은 올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기네스펠트로와 다니엘헤니를 내세우며 빈폴인터내셔널을 강조하는데 성공,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성공적인 브랜드 익스텐션 전략으로 빈폴맨즈, 레이디스, 골프, 옴므, 진, 키즈, 액세서리까지 총 7개의 서브브랜드를 갖추고 올해 총 3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1위를 빈폴에게 내어준 ‘폴로’는 직수입으로 전환하여 한때 매출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지 않는 제품들, 즉시 발주의 어려움 등을 해결함으로서 다시 신장세로 돌아섰다.


LG패션의 ‘헤지스’의 성장도 눈부시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공격적인 마케팅과 라인업은 헤지스의 입지를 다져주었다. F/W부터는 헤지스 고유의 스토리텔링 광고전략과 노세일 정책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헤지스

LG패션의 ‘헤지스’가 주목받고 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공격적인 광고로 화제가 되었던 헤지스는 F/W부터는 헤지스 레이디스와 결합시킨 스토리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
헤지스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올해의 매출 목표를 달성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헤지스는 내년에는 전국구 광고보다는 가두점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밀착형 마케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아우터보다 이너류의 비중을 늘리고 물량도 25%가량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