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섬유 가공·기술 한눈에

IMB, 의류·테크니컬텍스타일 트렌드 선도

2006-12-01     김임순 기자

내년 5월 10일, 獨 퀼른 뉴전시장서

세계의 최첨단 봉제기계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독일 IMB가 내년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퀄른 뉴 전시회장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전시회에는 제 1회 IMB 혁신상 시상식을 갖는 등 기대를 모은다.
라인메쎄(대표 박정미)가 마련한 국제봉제기계 및 기자재전시회인 IMB2006 사전설명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약 30여 한국 업체가 출품했다. 2006년에도 한국의 주요 제조업체가 모두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썬스타는 전시사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업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도 한국 봉제기계공업협회는 20개사를 묶어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퀄른 박람회사는 2005년 말 준공목표로 4개의 전시관을 신축 중에 있으며 IMB는 유럽 최첨단의 공간인 새 전시관들을 사용한다. 총 전시면적 8만 평방 미터에 달하며, 1층 건물 높이는 11미터로 기둥이 없어 충분한 전시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86,000평방미터의 총 전시면적에 북쪽 신규 전시관과 나란히 북문 지역도 건축되고 있으며, 이곳에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VIP 구역 등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새로운 박람회장회랑은 박람회장 전체를 관통하면서 북쪽 전시관과 지금의 동쪽 전시관을 연결한다.

새 전시장 6관에서 9번까지가 이번 IMB의 무대다. 전시관 6번과 9번, 그리고 7번의 일부에서는 봉제 및 자수분야가 전시될 것이다. 7번에서는 제품준비공정, 자재흐름, 물류 등이다. 8번은 재단, CAD, 연구개발, IT 전문 협력 업체들을 위한 공간이다.


내년 행사는 약 45개국 700여개사가 전시사로 참가할 예정이며, 지난 2003년 행사에는 114개국 24,000명의 관람객이 중 60%가 외국에서 온 사람들로 알려졌다.

▲의류 및 테크니컬 텍스타일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 독일은 봉제 및 의류 기술 분야에서 세계 3위, IMB 섬유 가공 기술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섬유 가공 기술의 모든 것을 모아놓은 IMB는 과거 수십 년간 봉제 및 의류 기술 박람회를 선도해 왔고 이 분야에서 최고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수행해 왔다. 독일기계공업협회(VDMA)산하 독일 의류/피혁기계공업협회 엘가 슈트라웁 대표의 말이다.


박람회에서는 IMB 혁신상, 자유발언대와 정보기술에 관한 IMB포럼 2006은 전시사와 관람객들에게 의견교환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테크니컬 텍스타일의 성장
테크니컬 텍스타일의 가공은 최근 섬유분야의 주요 강점으로 떠올랐다. 재래식 의류 및 피혁 가공 장비가 테크니컬 텍스타일 가공용으로 공급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미 30%이상을 차지하는 이 분야는 섬유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유연소재 가공에서 뺄 수 없는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수백 년에 걸쳐 축적된 유연 소재 가공 기술은 오늘날 가구 산업, 작업복 및 보호복 제조업, 텐트 및 타폴린 제조업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독일은 봉제 및 의류 분야에서 세계 3위
2004년에 독일은 4억 7,800유로에 달하는 봉제 및 의류 관련 수출을 기록하여 일본(6억 8,600만 유로)과 중국(6억 8,400만 유로)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