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이 골든족 겨냥
에스티듀퐁, 코어 마케팅 강화
2006-12-05 윤찬수
런칭 3년차를 맞는 에스티듀퐁은 올해 30%의 신장률을 보이며 주요 백화점 매출 상위를 달리고 있다. 쉽지 않은 리런칭이었지만 노타이 골든족을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과 스티치라인, 더블커프스 등의 다양한 히트아이템 그리고 듀퐁의 고급 이미지 등이 맞물려 고정고객들이 많이 생겨난 것.
특히 작년부터 메트로섹슈얼의 영향으로 플라워 프린팅 셔츠가 유행했지만 에스티듀퐁은 그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는 전략을 고집했다.
백국일 마케팅팀장은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는 셔츠 고객들을 위해서는 심도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감도있는 인쇄물은 물론 고객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다이어리 같은 사은품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듀퐁이 다소 높은 가격대인 점을 감안하여 뮤지컬, 발레 등과 연계한 고급 문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