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 올 장사 ‘짭짤’

매장대형화·서브라인 확장…내년 2천억 도전

2006-12-07     김선정

뱅뱅어패럴(대표 권종렬)의 ‘뱅뱅’이 올 한해 탄탄한 사업성과를 올렸다.
188개 매장에서 11월 말까지의 누적집계로 1,4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달 최소 목표치로 잡은 18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 1,700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매장 대형화 작업은 절반가량이 마무리 된 상태로, 이에 따른 점당 효율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월 전국의 모든 매장을 포함한 월평균 매출은 8천 6백 만 원대였으며 11월 8천 4백 만 원에 이어 이달에는 9천 만 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1억원 이상의 월매출을 보이고 있는 매장은 40여 개에 달한다.


‘뱅뱅’의 최은묵 차장은 “매장 대형화 등 유통망 재정비를 내년에 걸쳐 완전히 마무리 할 예정이므로 올해 열 두 달간 올린 7천 800만 원 가량의 점평균 월매출은 내년 8천 5백에서 9천 만 원대로의 상승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부터 마켓 테스트를 거친 여성 전용라인 ‘뱅뱅 레이디'가 본격 전개되면서 점효율 상승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80개 매장에 샵인샵으로 구성되어 있는 ‘뱅뱅 레이디’는 향후 데님라인과 함께 별도 VMD존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뱅뱅’은 내년 단일 브랜드로 2,000억원 매출에 도전하게 되며 메인 아이템 판매율 상승, 기획물량 안정화, 상품 퀄리티 개선, CRM돌입,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잠재 고객층 확보 등을 전략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