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年 1조5천억시장 꿈꾼다

‘부직포조합 송년의밤’서 구평길 이사장 밝혀

2006-12-12     강지선
변화·혁신·능동적 자세 당부

부직포 산업이 2010년 1조 5천억 시장을 목표한다.
올해 8천억 시장의 한국 부직포 산업은 지난 1990년 니들펀칭, 서멀본딩, 케미컬 본딩, 스펀레이스, 스펀본드 등 부직포 제조에 필요한 생산 설비를 모두 구축했다.
2000년 8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한 부직포 업계는 2007년 5억 6천 5백만불 수출 달성을 향해 정진, 중국 저가 물량 공세와 내수시장의 과당경쟁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섬유의 날을 맞아 산자부에서 발표한 2015년 섬유패션산업 비전 전략을 살펴보면 차세대 섬유, 산업용 섬유에 대한 개발과 지원내용이 강조, 미래 산업용 섬유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부직포산업의 기대치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구평길)은 지난 8일 ‘부직포 송년의 밤’자리를 마련, 업계인들의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당부했다.


별표수세미 구평길 대표는 “올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변화의 격동기 였다”며 “부직포 업계도 지난 어려움을 겪으면서 변화를 갈망하는 시기, 새로운 의지를 표출해 내는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인들을 독려하는 가운데 “여러분! 이제 안됩니다, 모르겠습니다...라는 말을 버리고 조금더 친절하고 부드러운 면모를 갖춰나갑시다”라는 말과 함께 “우리 스스로 변화해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는 맺음말로 송년의 밤을 위해 모인 업계인들의 자구책 마련과 변화와 개혁의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부직포 조합 주최로 개최된 송년의 밤에는 약 150여명의 관련업계인들이 참석, 지난 9월말 상해에서 개최된 SINCE전시회 결과 보고 및 부직포 업계 현황과 발전전략을 담은 영상자료를 상영해 업계인들의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