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합병후 세계최강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한
섬유·가죽·조제·서비스등 영역 확대 가속
1995년, 세계적인 바이엘과 훽스트에 의해 설립된 다이스타는 2000년 BASF 염료 부문을 흡수 이후, 미쯔비시, 미쯔이, ICI (Zeneca), 카셀라 등의 염료부문을 차례로 통합한 명실공히 세계최대의 염료기업이다.
작년, 플레티늄 이퀴티사가 전회사를 통합하고 금년초 독일 조제 회사 ROTTA를 매수하는 등 끊임없는 인수 합병을 통해 이업계의 새로운 시장질서를 재편하고 있는 다이스타. 이 회사의 스티브 배런 대표를 만나보았다.
“다이스타는 합병과정만 보더라도 이미 100년 역사를 거친 기업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만큼 많은 노하우와 기술. 그리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체제를 확대해 나간거죠. 기업확장의 의미는 섬유 가죽제품과 조제분야의 서비스등으로의 영역확대에 있습니다.”
스티브 배런 대표는 이미 다이스타가 단순한 염료회사가 아니라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세계 유명 리테일러들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도 그렇지만 그와 관련된 각종 지원을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다이스타의 강점이죠”
세계적인 컬러 솔루션 업체인 CSI가 제공하는 컬러 스텐다드를 동시 공유하면서 전세계에 동시 발신하는 시스템 자체만 보더라도 실로 초대형 패션 리딩그룹의 규모다.
“고객들은 당연히 최고의 염조제와 가공제를 원하죠. 그만큼 다이스타는 완전하고 혁신적인 제품군과 이에 동반하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구요. 물론 성공의 비결은 정확성과 스피드. 그리고 무엇보다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발력에 있습니다”
세계적인 규모에 걸맞게 각종 특허권을 속속 획득해온 다이스타는 최근 알로에 베라, 조조바등 인체에 무해하고, 건강에 좋은 섬유특수가공제의 개발에도 잇따라 성공하고 있어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용업체의 인증서 발급으로, 이분야에서의 신뢰도를 그만큼 높이고 있는 다이스타는 한국 소비자들의 컬러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진데다 사용업체들도 상당한 시장분석력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스티브 대표는 향후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아이템을 많이 도입하고 제시해나갈 많은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이제 가죽프린팅 기법에 대한 다이스타의 첨단 기술의 노하우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스티브 배런 다이스타 코리아 대표는 내년 1월 싱가폴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 전지역의 총괄은 물론, 다이스타 코리아 대표직을 겸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