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패션시장 새얼굴로 녹인다

예신퍼슨스, ‘허스트’ ‘노튼주니어’ 등 신규런칭 줄줄이

2006-12-19     김임순 기자

‘허스트’ ‘노튼주니어’가 탄생한다.
내년 S/S 본격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는 새로운 전략과 방침 을 세우는 한편, ‘니퍼’경우 여성 섹시 진 캐주얼로 리뉴얼을 단행 관심을 모은다.
여성 진 캐주얼로 선보이는 ‘허스트’(hirst)는 젊은 세대의 문화적인 기호를 반영한 브랜드다.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며, 브랜드명인 ‘hirst’는 'High’와 ‘first’의 합성어다.
최고 일류의 이미지를 통해 나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살리는 브랜드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허스트’전략은 ‘감도는 UP! 가격은 DOWN!’을 내걸었다.


3~5만 원대 청바지와 1~2만 원대 티셔츠를 기준으로 브랜드와 스트리트 보세 매장 사이에 경쟁력 있는 마켓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강한 기획력과 빠른 상품구성력으로 fast fashion을 제안했다.
특히 빠른 트렌드 반영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데님라인을 저가로 제안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절제된 실루엣 위주의 진에 코디되는 스타일리쉬한 편집매장을 지향한다.
빠른 트렌드 회전을 중심으로 한 편집 형태의 패션몰로 진행되며 중국지사에 본사 디자이너가 상주해 있어 주1회 신상품공급으로 진행한다.


또한 2주 간격으로 상품을 회전하며 월 2회 이벤트 상품제안으로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런칭과 동시에 활발한 스타마케팅과 지속적인 이벤트 등 공격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는 것. 내년 2월 로드 샵 위주로30개점 오픈을 추진 중이다.
또한 트래디셔널캐주얼 ‘노튼’은 내년 S/S시즌 프리틴을 겨냥한 ‘노튼주니어’를 런칭 한다. 7~15세를 남 여 주니어를 메인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적인 가치를 제안한다.


‘노튼주니어’는 베이직한 트래디셔널을 기본으로 트렌드 컬러를 통한 브리티쉬 프레피 룩과 아메리칸 레트로 느낌을 가미한다.
상품 구성은 남아 40%, 여아 40%, 유니섹스 20%로 구성하며, 전국 백화점 할인점 로드 샵 위주로 S/S시즌 40개점 F/W시즌 30개점을 목표했다.
‘니퍼’는 섹시 스포츠 여성 진 캐주얼로 탈바꿈 한다.
남성라인을 과감히 정리하고 여성라인만 전개하며 제품군도 진을 중심으로 트레이닝 세트와 티셔츠, 점퍼 정도로 모델수를 집약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진 6만9천~10만9천원선.


이를 위해 ‘엔진’ ‘MF’등 에 근무했던 박 승신 실장을 영입, 디자인실을 구성했다.
박 실장은 최근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룬 ‘MF’의 F/W시즌을 진행했다. 쿠아, 닉스, 캐너비, 블루마루 등 캐주얼과 여성복을 두루 거쳤다.
‘니퍼’ 유통망은 백화점중심 기존 매장과 명동 이대 등을 포함 상반기에 30개, 연내 50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