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의류 브랜드 탄생 청신호

패션센터·섬개연·염색연, 해외상품 분석 공동연구 발표

2006-12-26     김영관
대구지역 섬유, 패션계의 신소재 및 신상품 개발을 통한 도약을 꾀하기 위해 시작된 「해외 패션상품, 소재공동연구사업」결과 발표회가 20일 오후 4시 한국패션센터 2층에서 열렸다.


최태용 한국패션센터 이사장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봉제기술연구소 참여 연구원 및 업계, 학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표회에서 16점의 해외상품 분석을 통한 시제품들이 선보였다.


분석과정에서부터 기술적한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섬개연의 섬도 및 사종분석과 염기연의 염색 및 후가공 분석, 연구, 봉기연의 디테일 및 착용편이성 연구 등의 대구지역 대표적 4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연구실적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세계적 기능성 섬유브랜드를 분석대상으로 한 이 연구의 성과는 향후 국내 기능성의류 브랜드 탄생에 청신호를 밝혔다.


사업을 주관한 한국패션센터 최태용 이사장은 「불과 1억여원의 사업비로 이같은 실적을 기록한것은 보기드문 사례」라며 「향후 섬유리딩그룹을 선정, 컨소시엄을 구성한 가운데 본사업을 펼쳐 업계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