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뉴스(섬유)
[아듀2005] 양극화 극심…블루오션 화두 만발
1 섬유 특별법 국회 상임위 통과
화섬산지 대구 경북을 지원하는 MP에 이어 섬유특별법이 국회 상임위를 전격 통과했다. 한시적으로 운영될 섬유특별법은 국회 파행으로 연내 통과는 무산됐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 본회의 통과가 예상돼 그로기 상태에 놓인 한국 섬유산업의 긴급 처방안으로 섬유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2 개성공단 본격가동
올 한해 남북경협사업이 급물살을 이룬 가운데 국내 섬유산업에서도 개성공단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5월 신원의 개성공단의 공장 준공 패션쇼 진행, 8월 섬산련 개성공단 상담센터 개설 등이 이어져 섬유업계의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9월 개성공단 본 단지 1차 분양 시작과 섬유패션관련 16개 업체가 선정돼 본격적인 개성공단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3 스판덱스, 구조조정 회오리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았던 스판덱스 산업이 총체적인 구조조정 도마위로 올랐다. 효성·태광산업·동국무역·코오롱·DSI등 국내 스판덱스 5社가운데 3개社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코오롱·DSI가 생산중단에 나섰고 태광산업은 대규모 리스트럭칭을 단행했다. 또 효성과 동국은 생산 감축등 생산수위를 조절하는데 연중 노심초사했다.
4 직물 염색등 미들스트림 붕괴가속
직물·염색등 섬유허리산업이 급속히 붕괴됐다. 쿼터폐지 원년 중국의 물량공세에 속수무책 으로 당한 결과다. 직물의 구조조정은 지난 2003년 한바탕 회오리를 겪은 후 올해 제 2의 구조조정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색업체들의 부도·도산은 앞으로 섬유류 수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미들스트림 산업의 붕괴가 발등의 불로 급부상했다.
5 산자부, 2015년 섬유 4강 청사진 제시
산자부는 ‘섬유의 날’을 맞아 10년내 세계 섬유 4강 도약을 목표, 청사진을 제시했다. 첨단 섬유소재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산업용 섬유 수출 비중을 55%까지 확대, 수출 169억 달러 달성을 목표했다. 또 글로벌 패션 브랜드 3개를 확보해 의류 수출 세계 7위의 섬유·패션 강국의 비전을 담아 섬유인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6 쿼타 폐지 불구 美·中·EU 원상복귀
상상을 초월한 중국산 섬유류의 공세에 선진국인 미국과 EU는 자국산업과 기업보호 명분아래 인기품목을 중심으로 SG조치가 잇따랐다. 특히 미국과 EU는 중국을 협상테이블에 앉혀 쿼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섬유협정 체결에 성공, 자칫 강대국간 섬유전쟁으로 번질뻔했던 섬유수출 시장질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7 디지털 스마트 의류 첫선
섬유·패션 산업과 IT산업의 만남으로 탄생한 디지털 스마트 의류의 실현이 가시화됐다. 9월말 PIS전시회에서 선보인 디지털 스마트 의류 패션쇼는 미래 가상현실 세계가 현실화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 효성, 보끄레머천다이징, 코오롱 등 섬유패션기업의 참여를 통한 스마트 의류가 선보여져 고부가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발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