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할인점 매출 ‘탄탄’
합리적 구매패턴 대응·사계절 내내 탄력 얻어
아웃도어 대중화 추세에 힘입어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구매처로 할인점이 선호되고 있다.
할인 유통점의 외형 규모도 매년 증가추세로 이마트를 선두로 롯데마트, 삼성홈플러스 등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할인마트에서의 의류 브랜드 입점이 증가되는 가운데 아웃도어 역시 기존 전문의류 이미지에서 탈피,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상품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비수기에 해당하는 S/S 시즌의 경우 텐트, 쿠킹장비 등 바캉스 용품 구매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어 사계절 탄력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할인점 영업에 대해 브랜드사측은 브랜드 네임 밸류가 저하된다는 우려 때문에 마트입점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일부 중소브랜드의 경우 효율성을 우선으로 백화점, 로드샵과는 이원화된 유통체제를 이끌어 가는데 주력, 내년 할인점 유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동준 에델바이스 할인점 유통담당 과장은 “이마트의 경우 전체 할인마트의 아웃도어 조닝 절반을 커버”하는 수준으로 “에델바이스 단일 브랜드로 이마트 62개점에 입점, 전체 매출의 50%를 할인점이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전년대비 25%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입점된 아웃도어 브랜드는 ‘에델바이스’, ‘에코로바’, ‘레드페이스’로 한정적이나 최근 롯데, 삼성 홈플러스 등으로 브랜드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사레와’의 경우 기존 할인마트점의 복합 매장형식이 아닌 단독 브랜드샵으로의 진출을 계획 중으로 향후 백화점영업에서 탈피, 로드샵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들이 효율성 제고측면에서 할인점 입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는 최근 구매 고객 패턴이 다양화, 고급화 추세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생산, 기획부터 차별화된 제품력을 이끌어가지 못한다면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