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섬유산업 기반조사]
생산설비 노후화 ‘가속’ 구인난 ‘극심’ 마케팅 기능 ‘취약’
'3大 과제 뚫어야 구조조정 막내린다'
전문인력 창업 ‘급증’ 소량·다품종·고급화 ‘지속’ R&D투자 ‘활발’
30·40대 젊은 경영자가 중추 ‘청신호’
전수조사 결과 요약
▶ 경영일반 현황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 설립연도는 1980년 이전 20.0%, 1990년대 45.5%, 2000년 이후가 34.5%로 나타난 가운데 설립 형태는 창업 82.4%, 인수가 14.3%, 그리고 상속이 1.5% 순서로 조사됐다.
기업 형태는 법인 25.2%, 개인사업자 72.9%를 보였으며 자가 62.1%, 임대 37.9%로 조사됐다.
자가비율은 대구 53.4%·경북 76.8%로 조사됐고 임대비율은 대구 45.4%, 경북 19.7%로 나타났다.
섬유기업의 주거래은행은 대구은행 35.6%, 기업은행 21.4%, 국민은행 16.1%의 순으로 조사된 가운데 “영업이익이 금융기관 차입비용보다 적은 업체가 49.3%” “영업이익이 많은 기업 27.5%” “비슷하다 18.7%”를 차지했다
▶주 업종 및 생산형태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의 주요 업종은 제직 37.8%로 가장 많았고, 제직준비 12.9%, 염색 11.2%, 봉제/패션 11.4%의 분포도를 나타냈다.
주 사용 소재별 분포는 지역 주종 업종인 폴리에스테르가 43.6%, 나일론19.5%, 교직물 16.8%, 천연섬유가 17.3%, 산자용 2.7% 점유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폴리에스테르 업체 중 감량물 35.9%, 비감량물이 43.0%, 감량/비감량 모두 취급하는 업체가 21.1%로 나타났다.
나일론 업체는 P/D가공물 68.4%, 코팅물 11.1%, P/D·코팅물 모두 취급하는 업체가 20.6%로 조사됐다.
교직물 업체 가운데 화학섬유를 취급하는 업체가 37.9%, 스판덱스 23.6%, 화학섬유·스판덱스 모두 취급하는 업체가 39.9%를 차지했다.
제품생산 형태는 자가생산 80.6%, 임직생산 18.5%로 나타났으며 판매형태는 임직/내수 51.8%, 로컬판매 37.9%, 직접수출 10.3%로 조사됐다.
▶ 인력현황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 종사 전체 종업원수는 5만362명<생산직 4만1758명(82.9%), 사무직 8604명(17.1%)>으로 집계된 가운데, 해외산업 연수생은 17개 국가에서 약 3013명이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직 및 사무직종의 추가필요 인력은 435기업에서 133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대구 808명, 경북 524명에 달해 구인난이 심각한 상태다.
▶연구개발실태 및 무역부 설치 현황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 중 연구개발부서를 보유한 업체는 159개 기업(5.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진흥협회에 등록한 기업등록연구소는 38개사로 조사됐다.
연구개발 인력은 159개 기업에서 총 702명에 달했으며, 연구개발비는 402개 기업에서 총 809억원<대구 258개(242억원), 경북144개 기업(566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소재 아이디어 발굴은 ▲자체에서 얻는다 32.3%, ▲원사메이커로 부터 8.2%로 나타났으며, 지역 섬유업계의 특허 보유건수는 204개 기업이 1701건(대구 804건, 경북 897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부 유무와 관련 전체 조사업체 2719개사 중 7.2%가 무역부를 설치·운영해 마케팅 기능이 취약함을 드러냈다.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시설 현황
△제직기 : 전체 직기대수는 3만3719대 <대구 1만7054대(50.6%), 경북1만6665(49.4%)>로 조사됐다.
2001년 전수조사시 5만4213대에 비해 이번 조사결과 37.8% 감소됐다. 주력 WJL 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