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품질·인력절감 포커스

면방 신설비도입 박차

2006-12-30     김임순 기자

일신·국일방·대농 등 첨단공장 건설 붐

면방업계가 최신설비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신방직 국일방적 대농 등은 경제성과 제품력을 강화한 최신 방적기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일신방직(대표 김정수)은 청원공장의 소실에 따른 수요업체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각오로 광주평동에 최신설비확보에 나선 것. 일신방은 청원공장의 가동 가능한 설비 3만여 추를 광주기존공장에 이전 이달부터 가동에 돌입한다.
또한 청원공장보다는 생산량과 제품력은 앞서면서 인력은 절감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춘 신 설비를 도입, 3월부터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520여억 원을 투자한 최신설비의 방적공장은 정방설비 7만추 고용인원 200명 규모로 올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국일방적(대표 김형상)은 전북 정읍시에 부지를 확보, 신 설비를 도입 최고급 코마사를 생산키로 했다. 약 1만2천 평 부지를 확보, 올 9월 본격가동을 목표로 한 것. 4만800추를 신설하는 국일은 약 280억 원을 투자했다.
국일은 추가증설이 완료, 본격 가동되면 연간 면사생산은 2160만 Kg 증산되며 이는 기존설비 5만6640추 생산량과 신설비 생산규모를 합해 약 링코마사 1400만 Kg과 OE사 780만 Kg 생산량을 포함하면 약 2940만 Kg으로 늘어난다.

한편 대농(대표 정 춘보)은 4만2천추 규모의 슬림화 공장에 품질과 다양성을 내세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방적 설비 1만2천추는 멜란지사를, 최신 설비 3만 여추는 소롯트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일본식 슬림화 면방공장을 운영키로 했다. 대농은 최근 개발실과 영업을 위한 전문 인력을 유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나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