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중저가 시장 노린다

슈즈잡화, 기능·패션 강조…가두·할인점 공략

2007-01-05     정선효

슈즈·잡화업계는 06 S/S시즌 4개 브랜드가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슈즈로는 현대백화점에서 PB브랜드로 전개할 슈즈 ‘호간’이 있으며, 잡화브랜드로는 누트웨어의 ‘프라이탁’,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앤씨의 ‘엘트리’, 캐주얼 가방업체인 세일인터내셔날의 ‘바비’ 등이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일 이태리 수입슈즈인 ‘호간’은 캐주얼 스니커스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기능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라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타겟은 20대~30대를 공략하고, 중심가격대는 20~30만원대로 책정했다. 현대백화점 PB브랜드지만, 향후 롯데, 신세계 등 타백화점 전개도 고려하고 있다.
초저가 캐주얼 백 ‘엘트리’는 1~2만원대의 초저가 가격을 내세워 가두점을 비롯, 할인점과 화장품 ‘미샤’와 편집매장 구성을 시도할 예정이다.
‘엘트리’는 개성 강한 20대 초반 여성을 타겟으로 초저가 잡화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제품은 패브릭 소재를 활용한 제품라인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시즌별 100~150개 아이템을 캐주얼, 페미닌, 레져 라인 등 3개 테마로 나눠 전개한다.
세일인터내셔날은 여아용 캐릭터 ‘바비’ 책가방을 올 신학기부터 선보인다.
이 회사는 미국 마텔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본격 전개를 앞두고 있으며, 이마트 등 할인점을 비롯 메인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타겟은 3~13세까지며, 지난 12월 중순부터 마켓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